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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플로팅 건축 답사

  • 2024.09.10 10:10

파리올림픽 참관단으로 일정을 마치고,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어 파리도심의 센느강에 떠 있는 플로팅 건축과 외곽의 플로팅 주택단지를 둘러보았다. 
(8/11) 파리의 센느디자인에서 근무중인 김남중씨와 약속한 Pont du Garigliano역에 내렸는데 출구가 애매하다. 또 돌아서 나갔는데 여자 마라톤 경기가 진행되어서 길 건너기가 힘들다. Annette K. 현관에서 남중씨와 여자친구(실제로는 부인)을 만났다. 커피 한잔하면서 여직원의 답사 승인을 기다리는데 잘되지 않는다. 몇 일전에 윗분에게 승낙을 받았는데 잘 전달이 되지 않은 느낌. 나중에 이야기가 잘 되어서 지하층 기계실 및 주방, 자전거 헬스장, 1층, 수영장 층 등을 둘러보았다. 근사한 트랙은 잘 이용되지 않는 듯. 물공간을 빌려줄 때 육상공간도 함께 계획하여 빌려준다는 점은 합리적이다.

자유여신상을 지나서 한참을 걸었다. Noti Club은 밖에서만 둘라보았다. 아주 고급식당인 Ducasse sur sein은 멀리서만 보았다. 남중씨가 예약해 놓은 Bateaux parisien에 들어가서 식사하면서 센강 투어를 했다. 상당히 비용이 드는 투어인 것 같다. 1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것 같다.
다시 한참을 걸어서 Fluctuart를 둘러보았다. 일종의 미술관으로 잘 활용되는 것 같다. 또 한참을 걸어서 Rosa bonheur에 도착. 남중씨가 양해를 구하고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자전거를 빌려보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아서 지하철로 Les Jardins du Pont Neuf를 찾아갔는데 전체를 빌린 팀이 있어서 내부를 볼 수 없다고 한다. 도로에 면한 옹벽에서 배를 묶어두는 시설을 보았다.
또 센강 변을 걸어서 Le Son de la Terre에 도착하여 중앙 홀에서 연주하는 것과 시설을 둘러보았다. 다시 센강을 따라서 오다가 Austerlitz Bridge를 건너서 배를 주거로 변형한 플로팅 주택 단지를 살펴보았다. 다시 다리를 건너와서 비빔밥 한국식당에서 맥주와 비빔밥으로 저녁식사를 하였다.
플로팅 호텔 쪽으로 와서 호텔을 지나서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다양한 사진을 전시하고 있는 Quai de la Photo를 남중씨 안내로 잠시 둘러보고, Joséphine Baker Pool를 방문했다. 미리 양해를 구했기 때문에 신발에 비닐 덧신을 신고 수영장과 상부 데크를 둘러보았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수영과 선텐을 즐기고 있다.
(8/13) 
어제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하여 파리 외곽 플로팅 주택 협회(Association des chalets flottants de la Galiotte)에 내일 방문에 대해서 도와달라는 연락을 했다. 답신이 없어서 그냥 한번 둘러보기 위해서 가보기로 하였다. 기차를 타고 Poissy를 찾아가는데 전 역까지는 맞는데, 노선이 갈리는지 다른 역이름만 나온다. 일단 기차에서 내려서 우버 택시를 불었다. 제법 거리가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찾아가서 협회 사무실 앞에 내렸다.
여전히 단지 내 도로인데 비포장이다. 중간 위치 쯤되는데 단지 끝까지 걸어가면서 플로팅 주택을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었다. 통행인이 좀 있어서 물어보니 주민이 아니란다. 집에서 일하는 주민이 있어서 말을 붙여보는데 응답이 없다. Poissy역까지 걸어와서 기차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짐을 꾸려서 체크아웃하면서 호텔에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