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재루(蘭哉樓), 원형 거실의 쾌적하고 편리한 집
SUMMARY
| 위치 | 군산시 나운동 |
|---|---|
| 용도 | 도시주택 |
| 설계/준공 | 2012/2012 |
| 규모 | 지하 1층, 지상 2층 |
| 대지면적 | 527.40㎡ |
| 건축면적 | 217.87㎡ |
| 연면적 | 324.70㎡ |
DESCRIPTION
계획의 기본방향
1)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건축
대지 레벨은 제일 낮은 곳과 높은 곳이 약 3.0m 차이가 나고, 인접한 기존 주택들은 콘크리트 옹벽으로 높은 담장을 하여 미관을 해치고 있다.
대지 경계에 옹벽을 세우지 않으면서 대지를 조성하고 기능적인 주택을 설계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가 되었다. 결국 대지의 단면을 고려하여 지하층에 일부 기능을 부여하고 대부분의 생활공간은 1층에 배치하는 방안을 수립하였다. 건물의 진입레벨을 지하층과 1층으로 분리하여 대지의 경사진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였다.
2) 기의 흐름을 고려한 공간의 배치
거주하는 가족에게 생기가 흐르는 집이 될 수 있도록 기운의 원활한 순환을 고려하였다. 기운의 소통을 위하여 자연의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려했다.
평소 주거생활에서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채광과 통풍이다. 햇빛이 잘 들어와서 밝고, 남북으로 창이 있어서 방마다 바람이 잘 통하며, 주변에 나무가 많아 신선한 공기가 머무는 집을 생각하였다.
3) 주부의 생활특성을 고려한 기능적인 주택
1층의 생활공간에서 주방 및 식당을 남동향으로 배치하였는데, 특히 조망 측면에서 식당 보다는 주방을 우선하여 위치를 정하였다. 즉 주부는 주방에서 식사를 준비하고 설거지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가족들의 식사는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세탁도 매우 중요한 생활의 요소이다. 통상 세탁실의 위치는 주방이나 다용도실에 인접하여 배치하는데, 이 집의 경우는 거실/욕실에 인접하여 세탁실을 계획하였다. 또한 세탁물 자연 건조를 위하여 옥상에 온실 공간을 확보하였다.
4) 단열효과를 극대화한 주택
이 주택은 엄밀한 의미에서 패시브 주택은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단열성능을 확보하고자 노력하였다. 벽, 지붕에는 두께 150mm 고밀도 단열재를 설치하였는데, 단열재 사이의 틈새는 우레탄 폼을 채워서 철저히 막았다. 단열재는 가급적 구조체의 외부에 설치하는 외단열로 하여 구조체도 보호하고 단열효과를 높이고자 하였다.
창문재료는 단열에 유리한 플라스틱 창문틀을 선정하고, 미서기 창은 복층 유리를 끼워서 이중으로 설치하였고, 시스템창은 3중 유리를 끼웠다. 여기에 목재 블라인드를 설치하여 미관은 물론 단열에도 유리하도록 계획하였다.
5) 유지관리가 용이한 주택
이 집을 설계함에 있어서 어떠한 장소라도 유지관리 측면을 고려하였다. 경사진 지형을 이용하고, 건물 구조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설비라인의 용이한 유지보수를 고려하여 지하공간에 피트를 설치하였다.
경사 지붕에 출입이 가능하고 태양에너지 설비를 유지관리하기 위하여, 지붕 단면을 계단식으로 처리하였다. 계단은 10:3 경사로 완만하게 만들어서 준공 후 지붕 자체는 물론 태양에너지 설비의 유지관리 시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생각한다.
6) 친근한 외관과 역동적인 내부공간
전반적인 건축 형태는 10:3 물매는 갖는 편안한 느낌의 경사지붕과 평범한 형상의 붉은 벽돌로 마감한 벽체로 구성하였다.
주택의 중심성을 확보하고 디자인에서 악센트를 주기 위하여 거실을 원통형으로 조형화하였다. 태양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하여 원통을 정남향으로 10:3 경사로 잘라 지붕을 만들었다.
한 방향 경사지붕이 “ㄱ”로 길게 만나는데 외부에서 볼 때 지루한 느낌을 줄 것 같아서, 코너 부분의 지붕을 들어 올림으로써 변화를 주었다. 이렇게 하여 시공 조인트를 주면서 방3에 고창도 하나 낼 수 있었다.
거실은 높은 천정을 확보하고 내부에 데크를 둠으로써 다이나믹한 공간을 의도하였다. 거실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하여 계단은 둥근 외벽을 따라서 설치하였다.
7) 다양한 방범방안을 도입한 주택
가정주부가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것을 꺼리는 제일 큰 이유는 방범에 대한 어려움이다. 주택 계획시 다양한 방법으로 방범을 고려하였다.
집 4면의 외벽에 CCTV를 설치하고, 외벽에 적절한 간격(최대 3m)으로 센서 방범등을 달았고, 실내 창문주위에 동체감지기를 달아 홈오토 시스템과 연동시켰고, 1층 창문의 유리에 방탄 필름을 부착하였으며, 일부 창문에는 방범창을 설치하였다.
8) 태양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한 건축
비록 주택이지만 설계 초기단계부터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검토하였다. 친환경적인 건축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단열뿐만 아니라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도입을 고려하였다.
현재 제일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는 태양열 시스템 도입을 하여 급탕부하를 낮추고, 또한 태양광 시스템도 도입하여 전기부하를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 물론 투자비 대비 경제성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지만, 주택을 신축하면서 지구온난화에 조금이라도 대처하는 측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1)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건축
대지 레벨은 제일 낮은 곳과 높은 곳이 약 3.0m 차이가 나고, 인접한 기존 주택들은 콘크리트 옹벽으로 높은 담장을 하여 미관을 해치고 있다.
대지 경계에 옹벽을 세우지 않으면서 대지를 조성하고 기능적인 주택을 설계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가 되었다. 결국 대지의 단면을 고려하여 지하층에 일부 기능을 부여하고 대부분의 생활공간은 1층에 배치하는 방안을 수립하였다. 건물의 진입레벨을 지하층과 1층으로 분리하여 대지의 경사진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였다.
2) 기의 흐름을 고려한 공간의 배치
거주하는 가족에게 생기가 흐르는 집이 될 수 있도록 기운의 원활한 순환을 고려하였다. 기운의 소통을 위하여 자연의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려했다.
평소 주거생활에서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채광과 통풍이다. 햇빛이 잘 들어와서 밝고, 남북으로 창이 있어서 방마다 바람이 잘 통하며, 주변에 나무가 많아 신선한 공기가 머무는 집을 생각하였다.
3) 주부의 생활특성을 고려한 기능적인 주택
1층의 생활공간에서 주방 및 식당을 남동향으로 배치하였는데, 특히 조망 측면에서 식당 보다는 주방을 우선하여 위치를 정하였다. 즉 주부는 주방에서 식사를 준비하고 설거지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가족들의 식사는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세탁도 매우 중요한 생활의 요소이다. 통상 세탁실의 위치는 주방이나 다용도실에 인접하여 배치하는데, 이 집의 경우는 거실/욕실에 인접하여 세탁실을 계획하였다. 또한 세탁물 자연 건조를 위하여 옥상에 온실 공간을 확보하였다.
4) 단열효과를 극대화한 주택
이 주택은 엄밀한 의미에서 패시브 주택은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단열성능을 확보하고자 노력하였다. 벽, 지붕에는 두께 150mm 고밀도 단열재를 설치하였는데, 단열재 사이의 틈새는 우레탄 폼을 채워서 철저히 막았다. 단열재는 가급적 구조체의 외부에 설치하는 외단열로 하여 구조체도 보호하고 단열효과를 높이고자 하였다.
창문재료는 단열에 유리한 플라스틱 창문틀을 선정하고, 미서기 창은 복층 유리를 끼워서 이중으로 설치하였고, 시스템창은 3중 유리를 끼웠다. 여기에 목재 블라인드를 설치하여 미관은 물론 단열에도 유리하도록 계획하였다.
5) 유지관리가 용이한 주택
이 집을 설계함에 있어서 어떠한 장소라도 유지관리 측면을 고려하였다. 경사진 지형을 이용하고, 건물 구조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설비라인의 용이한 유지보수를 고려하여 지하공간에 피트를 설치하였다.
경사 지붕에 출입이 가능하고 태양에너지 설비를 유지관리하기 위하여, 지붕 단면을 계단식으로 처리하였다. 계단은 10:3 경사로 완만하게 만들어서 준공 후 지붕 자체는 물론 태양에너지 설비의 유지관리 시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생각한다.
6) 친근한 외관과 역동적인 내부공간
전반적인 건축 형태는 10:3 물매는 갖는 편안한 느낌의 경사지붕과 평범한 형상의 붉은 벽돌로 마감한 벽체로 구성하였다.
주택의 중심성을 확보하고 디자인에서 악센트를 주기 위하여 거실을 원통형으로 조형화하였다. 태양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하여 원통을 정남향으로 10:3 경사로 잘라 지붕을 만들었다.
한 방향 경사지붕이 “ㄱ”로 길게 만나는데 외부에서 볼 때 지루한 느낌을 줄 것 같아서, 코너 부분의 지붕을 들어 올림으로써 변화를 주었다. 이렇게 하여 시공 조인트를 주면서 방3에 고창도 하나 낼 수 있었다.
거실은 높은 천정을 확보하고 내부에 데크를 둠으로써 다이나믹한 공간을 의도하였다. 거실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하여 계단은 둥근 외벽을 따라서 설치하였다.
7) 다양한 방범방안을 도입한 주택
가정주부가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것을 꺼리는 제일 큰 이유는 방범에 대한 어려움이다. 주택 계획시 다양한 방법으로 방범을 고려하였다.
집 4면의 외벽에 CCTV를 설치하고, 외벽에 적절한 간격(최대 3m)으로 센서 방범등을 달았고, 실내 창문주위에 동체감지기를 달아 홈오토 시스템과 연동시켰고, 1층 창문의 유리에 방탄 필름을 부착하였으며, 일부 창문에는 방범창을 설치하였다.
8) 태양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한 건축
비록 주택이지만 설계 초기단계부터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검토하였다. 친환경적인 건축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단열뿐만 아니라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도입을 고려하였다.
현재 제일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는 태양열 시스템 도입을 하여 급탕부하를 낮추고, 또한 태양광 시스템도 도입하여 전기부하를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 물론 투자비 대비 경제성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지만, 주택을 신축하면서 지구온난화에 조금이라도 대처하는 측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